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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작은 부엌의 스시
05/23/20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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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xx.xx.112












약 50년만에  찾아간 서울의 마포와 공덕역 주변에는 맛집과 우뚝 솟은 고층빌딩이 


도심의 스카이 라인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  상전벽해라더니 ...


아주 딴 세상에 온 듯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














마포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만난 간판은  '바닷가 작은 부엌' 이다 .


청정바다 해초 남도 요리와 효소 숙성 초밥전문점이라고 대서특필해 놓았다 .


음식점 이름이 특이하고 어여쁘다 . 바닷가 작은 부엌이라니 ...


달큰한 무를 도마위에 놓고 깍뚝깍둑 썰고 있는 새댁의 모습이 보인다 .


바다가 멀리 보이는 안 마당에서는 샘물을 길어 갓 잡아 온 생선을 씻는 어부도 그려진다 .   


톳 , 감태 , 다시마 , 파래 ,미역 같은 해초가 건강에 좋은  밥상이란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효소로 숙성한 초밥은 어떤 맛일까 ? 호기심천국 . 초밥의 여왕은 그것이  무척 궁금하다 .   

 



단아하고 청결하고 조용한 식당 분위기가 손님 접대하기에 손색이 없다 .



고급 레스토랑 알리는  잡지에  


'바닷가 작은 부엌 '식당 소개한 글을 읽어보라고  가져다준다 .






1인분 = 1만2천원 효소 숙성 초밥을 주문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웬만한 식당에서는 스시 1인분에 보통 1만 5천원을 받는다 .

 

새콤한 해초 톳 무침이 반찬으로 나온다 .





효소로 숙성한 초밥이라 그런지 감칠맛이 있다 .


부담없이 마포역에 볼일 보러 나간다면 다시 찾고 싶은


서비스가 비교적 좋은 음식점이다 .






얼마전에 읽은 일본인 셰프의 스시에 관한  글을 소개한다 .


<일본 도쿄 긴자의 ‘스키야바시 지로’라는 식당의 봄 스시 코스는


광어 갑오징어 성게 가리비 계란 등 19, 20가지로 구성된다.


이곳은 스시 셰프인 지로 씨(92)가 아들과 둘이 운영하는데 별 3개의 미슐랭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가격은 최하 30만 원이고, 그날의 재료에 따라 부르는 가격도 달라지며,


스시 외에 다른 메뉴는 없다. 한 달 전 예약을 할 수 있지만 예약 사이트를


오픈하자마자 마감되기에 돈이 있어도 그의 스시를 먹기는 쉽지 않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 총리는 지로 씨의 스시를 대접했다.

생선을 오래 저장해 먹기 위한 방법으로 탄생한 스시는,


원래 생선살에 밥을 붙여 두었다가 일정 기간 숙성한 후 밥을 떼어 내고


생선을 잘라 먹는 음식이었다.


숙성 시간 때문에 고민했던 요리사의 아이디어로 식초를 섞어 낸 초밥이


개발되면서 바쁜 에도(지금의 도쿄)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 간장을 이용하면서 생선 조리 방식이 다양해졌으며,


와사비를 추가해 나쁜 균을 억제하는 방식이 뒷받침됨으로써


오늘날의 초밥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오늘날 한 세트에 2쪽인 방식은


원래 한 덩어리였는데, 커서 먹기 불편하던 것을 두 쪽으로 나눈 것이다. >


(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 에서 )





LA에서 1접시에 달랑 1조각 담아 나오는 금가루 얹은 스시는 100불이었다 .


아들이 특별한 날이라 호기를 부려 주문한 소문난 맛집 '노부의 금스시'를 먹고 난 날은


하루종일 돈낭비 한 듯 마음이 쓰라리고 내내 불편했었다 .


이 작은 부엌에서 만든 스시는 들깨 묻힌 도라지 나물도 곁들여 주고


유부초밥도 서빙되어 가성비가 좋은 느낌에 마음이 편안하다 .






흔쾌하게 마포 나들이를 하고 집에 돌아와


일본음식 스시(壽司, 수사)초밥에 대하여 좀더 알아보았다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스시

에도의 3대 식문화는 스시,장어구이,덴뿌라라고 한다.  이 스시의 어원을 보면 맛이 시다고 해서 酸し라고 한다.는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스시는 고노에(近江)의 후나스시(붕어초밥)이다. 후나스시는 5월초순 경 알을 낳기위해 얕은물에 모여드는 붕어를 잡아서 만드는데,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붕어의 모양이 손상되지 않게 입으로 내장을 꺼내고 잘 씻어서 소금으로 절이고 눌림돌로 눌러 1개월 정도 두었다가 밥과 함께 먹는다. 이것이 천년 전통을 자랑하는 고노에의 후나스시 담그는 법이다 .


또 동경의 니기리스시(주먹초밥), 관서지방의 하꼬스시(상자초밥)와 사바스시(고등어초밥)처럼 다네(재료)와 밥이 서로 맛의 조화를 이룬 스시라야 전통있는 스시로 인정 받을수 있다.



< 참고.  세계 음식 백과 사전 >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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