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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베일 체리(160sunnyv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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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딱 좋은 아이딜와일드 Idyllwild & Palm Springs
01/25/20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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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 이벤트 응모 포스팅 >

 

제목 ; 1박 2일 딱 좋은 드라이브 코스 아이딜와일드 Idyllwild & Palm Springs

 

 

 

 

 

 

 

 

1박 2일 딱 좋은 아이딜와일드 Idyllwild & Palm Springs



 

미국에 30여년 가까이 살다보니 내가 태어난 서울보다 로스앤젤레스 천사의 도시가 어느새  고향처럼 느껴진다 .


처음 도착했을 때의 낯설고 힘들었던 날들은 추억의 앨범에 알알이 다 묻어두고 아메리카 대륙의 위대한 자연을 탐구하는 요즘,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유인이다 .


1주일에 2번 3번은 어디든지 떠나야 가슴이 시원해지는 여행중독자 . 서니베일 체리 . 거울속에 비친 나 . 당신은 누구십니까 ? 질문하고 싶다 .


거기엔 분명  나 인 듯 나 아닌,  나 비스무리한,   도저히 나라고 인정하기 싫은 , 한 여자에게  물어본다 . 가진 것은 온통 여행모자 , 여행배낭 , 여행용 운동화 & 부츠 뿐인  나에게 여행은 무슨 의미일까 ?


으음~ 그것은 어쩌면 삶의 판타지 , 낭만적  에스케이프Escape  일탈 , 지루한 날들의 선물  , 무한 힐링 , 건강한 Activity 취미 활동 , 조용한 설렘과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기쁨 , 열정을 불태우는 도전 !


카메라 달랑 메고 나보다 훨씬 똑똑한 스마트폰이 지시 하는대로 고독한  유랑자가 되어 무작정 무계획으로 길 따라 출발하는 못말리는 나 . 어마어마  무식해서 용감하지만 남보다 고생을  수천번도  더 했다 . 말 그대로 길 떠나면 트레블 is 트러블!  돈 뿌리는 생고생이다 . 




요사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설산에 매료되어 LA 주변 눈 쌓인 경치를  Explore , 쉬엄쉬엄 탐방하는 재미로 산다 .


그중에서 아이딜와일드 Idyllwild는  San Jacinto 샌하신토 산이 보듬고 있는 아기자기한 숲속 마을이다 .  아이딜 와일드 타운 내에는 20여개의 갤러리 ,  앤틱 가게가 모여 있고, 아이스크림  바베큐 그릴 , 컵케잌 등등 맛집 또한 즐비해 미식여행에도 한 몫 한다 .


식도락을 즐기며 연극& 영화감상도  할 수 있는 작은 극장, 록앤롤  카페  , 럭셔리 스파도 아이딜와일드의 우아한  매력이다 . 무엇보다 해마다  필름 페스티발  , 재즈 ,발레  축제를 개최해 멀리 유럽에서도 예술가들이 손꼽아 찾아오는 매혹적인 이 마을에 왜?  나는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


그것은 아마도 내 젊음을 바친 한 시절이 그 길 커브마다 낱낱이 새겨진 이유 때문일까 ?

 

 

 

 

 

 

 

 


나는 한 때 유학생들을 돌보는 멘토로 일했다 .  ldyllwild에는 유명한 예술학교  Idyllwild Arts Academy가 있다 . 소나무향기 내뿜는 기숙사가 고풍스럽고 학비가 무척 비싸다 .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소문난 이 명문 사립학교는  San Jacinto 산 해발 5,000 피트의 고지에 위치하고  205에이커에 이르는 캠퍼스는 숲속의 장원이어서 이 학교에 입학만 해도 유럽의 소공녀가 된 기분이 난다 . 



말이 학생 멘토였지만 내가 하는 일은 매주 2, 3명의  학생들을 LA 시내로 데려와 불고기 백반을 실컷 배부르게 사 먹이는 일이다 .


그리고 저녁에는  김치찌개와 감자탕을 압력솥에  한가득 끓여 한식을 구경도 못한 한국학생들에게 엄마표  ,  집밥을 대접하는 희귀한 Job 이었다 .


나중에 내가 맡은 음악 전공학생들은 LA필하모니 연주자로 성공해 할리웃보울에서 별밤  공연도 했다 . 그날의 뭉클함은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정말 감개무량했다 .


지금은 도저히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다 . 다시 깊게 생각해도 너무나  불가능한 Volunteer에 가까운 학교  봉사자였다 .  그곳 캠퍼스에  부모님 마중시간 아침 9시까지 도착하려면 내가 살던 PASADENA에서 새벽에 깨어나 10번 +60번 프리웨이를 쉴새없이 2시간 50분 넘게  달려 가야했다 .


마치 네팔 , 부탄 ,티벳 , 히말라야 ,실크로드 고산지대를 올라가듯 꼬불꼬불 위태로운 산길을 겁도 없이 줄기차게 운전했던  것은 순전히 순수한 젊음의 힘 아니었을까 ?


신산한 지난 추억은 어느새 그리움이 되어 흰눈처럼 녹아내리고 기억의 조각들은 예쁜 가게 간판처럼 내 마음의 보석이 되었다 .

 

 

 

 

 


<꼭 한번 또 다시 가보리라> 항상  다짐했던 버킷리스트 99중 하나인 ldyllwild 산길 탐험은 기대 이상이었다 .


ldyllwild 타운 입구에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웨스턴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오래간만에 찾아온 외로운 방랑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

 

 

 

 


보기 좋은 풍성한 아보카도 샐러드$8 ,  바삭한 누룽지 위에 얹은  새우오렌지 소스 $ 17.50 는 아슬아슬한 드라이브의 과민성 긴장 휴우증을 달달하게 달래주었다 . 또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이다 . 가격도 알맞아 호감이 간다 .


주소 ; MILE HIGH CAFE ; 26600 HWY 243  ldyllwild CA 92549 / Tel 951 -659-2008 

 

 ldyllwild 타운을 가려면 내비게이션에 이 주소를 입력해 두면 간편하다 .


상큼한 점심으로 에너지를 보충했으면 타운을 이리저리 탐방해 본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은 동네의 아기자기함으로 기웃거리는 쏠쏠한 재미에 해가 서산으로 꼴깍 넘어간다 .

 

 

 

 


자 , 이제 어디로 갈까 ? 내가 가장 잘하는 스타일의 여행은 무조건 왔던 길을 되돌아 달리는 것은 NO! NO~NO~ 노댕큐다 . 그것은 여행의 맛이 반감한다 . 설산 저 너머는 팜스프링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


또 다시 아찔한 차마고도 닮은  ldyllwild의 고갯길을 도로 내려가기는 무리다 . 생각만해도 두 다리가 후들후들 벌벌 떨린다 .

 

 

HWY 243번은 San Jacinto 샌하신토 눈경치를  마주보며 완만하게 ldyllwild타운을 벗어나  1시간 30분만에 겨울 휴양지 팜스프링으로 안내한다 .

 


LA에서는  한국에서 온 손님대접하기에 1번 해안 도로 바닷가를 드라이브 하고나면 제일 만만한 게 나는 팜스프링스이다 .

 

 

핫스프링스에서 온천도 하고 조슈아트리 공원도 구경한 후 명품 아울렛을 방문하면 모두들 박수치며 좋아했다 .

  

갈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 라스베이거스와 팜스프링이다 . 하얏트호텔은 $250이 넘지만 Best Western 베스트웨스턴은 $ 106에 쾌적한 침실을 제공한다 .


Best Western 주소 ; 222 S. INDIAN Cnyn . Dr. PALM SPRINGS, CA 92262



1박 2일 코스 여행에서 잠자리를 찜했으니 안심 푹 하고 팜스프링의 화려한 저녁을  위해 

새로운 식당 탐구생활에 몰입해본다 .

 

 


캘리포니아 비스트로  LULU의 3코스가 $23로 비교적 착한 편이다 .

 

 

 

 

 

 

 

이태리 치즈  Eggplant $ 13.99 +버섯 슾  + 폭찹 + 초코디저트로 호강해본다 .

 

 

LULU 주소 ; 200 S. Palm canyon Dr. Palm Springs , CA 92262


 

 

 

 

 

 

 

 

세련된 영화의 도시 LA 스타일이다 . 청신하고 깨끗한   레스토랑의 이미지가 강렬하다 .

 

 

 

 

 

황무지같은 내 인생에 팜트리를 품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여정은 꿈의 마술램프다 . 꿀꿀한 일상을 빛의 에너지로 채워주는 꿀냄비 . 평범한 나에게 금수저를 물고 태양도 미소를 보내는 길위의 길. 

 

미대륙에서 나홀로 살아온  내 길들을 뒤돌아보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 . 작은 기적에 가까운 나의 흔적들이 대견하면서도  짠하다 . 


내 주변에 아군이 하나도 없을  때 , 슬럼프에 빠졌을  때 , 언제나 그랬듯이 무조건 나는 또 어디든지  떠날 것이다 . Let's Go 레츠고 ! Cool ~쿨~하게  한 걸음 더 높이 날아 보자 .


여행과 자연 .  알면 알수록 신비하다 . 눈 쌓인 산 ldyllwild & Palm Springs은 찬란한 설경으로 잠든 지혜의 오감을  깨워주었다 .


 

 

 

 Palm Springs

 

아메리카 서부 사막 ,  잘 생긴 산맥을  빙빙 둘러싼 장엄한 산봉우리들은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를 유쾌하게 핸들하며 브레이크와 액설레이터를 조화롭게 사용하면 고단한 삶이 훨씬 부드럽다고 철학자처럼 침묵으로 깨닫게 한다 .

 

 

 

 


가는 길 ; LA - 10E --  BANNING-- S . 8th / CA 243 --  --IDTLLWILD TOWN Crier .


www.idyllwildtowncrier.com/

주소 ; 54425 N. Circle Drive P.O.Box 157 Idyllwild, CA 92549.


당일치기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유유자적 1박2일이 더 멋있다 .

 

 

 

자꾸자꾸 뒤돌아 보게 만드는 눈부신 설산이

사계절 봄봄봄 LA 가까운 장소에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내가 지금 현재 <이곳에 살고 있다>는 기쁨으로 충분히 

가슴 벅찬 감동 여행이었다 . 


 

 

 

집으로 돌아와 영수증 지도 팜프렛 모든 자료정리까지 끝내면

 

여행공부 끝 ! 여행은 끝없는 학습 . 인생의 재 발견이다 .

 

 

 

 

 

 

 

 

 

 

 

 

 

 

 

 

왕복 총 6시간 남짓 개스값은 약  $50

 

.

 

 

 

 

 

 

집으로 돌아오는 길 .

 

단골 중국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짭쪼름한 게튀김으로 여독을 풀어준다 .

 

생강+  초록 파 듬뿍 넣고 베트남 소스에 불향기 솔솔 풍기는 이 요리는 

 

미국에서 타향살이를 시작한 첫번째 도시 알함브라에서  어느덧

 

나를 치유해주는  소울 푸드가 되었다 .

 

 

나는 요즘 밥 먹을 때가 젤 행복하다 . 

 

이렇게 단순한 뇌구조로 살아간다 .

 

어쩌면 이것이 가장 큰 복인지도 모르고 무엇을 찾아 그리도 헤매였는지 ...

 

결국 인간은 저 우주에 점하나도 못찍고 사라지는 모래알  아니던가 ?

 

 

 

 

 

한  때는 차향기에 끌려  인도로 중국으로 무던히도 쏘다녔다 .

 

 

 

 

여행포스팅 이벤트를 위해 지도도 또 다시 꼼꼼히 들여다본다 .

 

 

 

 

이곳에서는 101가지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10일을 머물러도 심심하지는 않겠다 .

 

시간과 돈 , 건강이 넘친다면  아직 다 가보지 않은

 

무궁무진한 세상 여행은 너무나 좋은 황홀한 게임 , 오색찬연한 백과사전이다 .

 

 

 

 

루루 레스토랑의 3코스 디너 .

 

 

 

 

아이딜와일드 Idyllwild , Palm Springs ,여행이벤트 포스팅 . 1박 2일 드라이브 코스로 딱 좋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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