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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맛. 샘밭 막국수
06/04/20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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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신록속으로 걸어가다 보면 막국수 파는 식당의 휘장이 펄럭인다 .


춘천에 여행가서 처음 맛 본 막국수 . 밍밍하고 심심한 맛이 확 입맛을 


끌어당기지는 않았지만 해마다 여름이 되면 또 생각나는 음식이다 .







강원도에서 3대를 이어 운영하는 샘밭막국수의 분점이 서초동에 있어


찾아가보았다 .  춘천에서 모든 재료를 공수해 본점의 맛을 재현하고 있단다 .


샘밭집은 춘천의 3대 막국수라고 보쌈 ,  닭갈비와 함께 명성이 자자한 유명한 맛집이다 .






날씨가 더워지니 막국수를 찾는 손님이 많다 .




주방이 깨끗하다 .






춘천의 맛은  샘밭 막국수집부터 시작해서 소양강댐 방향으로


막국수집들이 긴행렬을 이루고 있다 .





막국수와 함께 세트로 나오는 녹두지짐&  보쌈 몇 점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든다 . 부드럽고 잘 만든  보쌈이


샘밭 집의 명물이다 . 녹두전은 바삭하게 잘 구운 맛이 일품이었다 .




샘밭 정식 1만 5천원 .






여기에서  막국수에 대한  글을 요약해 본다 .

함께 읽어보자 .


<시인 박준의 酒방> 춘천 샘밭막국수             


막국수는 편하다. 편함은 먼저 이름에서 온다. 지금처럼 제분기로 면을 뽑지 않을 때 막국수는 메밀의 겉껍질만 벗겨 맷돌 같은 것에 '막' 갈아 만들어 먹는 음식이었다. 이때의 '막'은 함부로 아무렇게나의 의미라기보다는 비교적 쉽고 자유롭게라는 의미에 더 가까울 것이다.

편함은 막국수의 원료인 메밀에서도 온다. 메밀은 밀과 달리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없다. 넓게 펴서 칼로 자르거나 틀에 넣고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국수를 뽑아낸다. 글루텐이 없으니 장력(tension) 또한 없다. 순도 높은 메밀면에서 쫄깃하거나 탱탱함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이 까닭이다. 대신 메밀에는 속을 편하게 만드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말타아제를 담고 있다.       


깨와 김과 참기름,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장이 올려진 국수를 막 비벼서 먹다가, 절반쯤 남은 것을 찬 육수를 부어 막 훌훌 마시듯 했다. 그 집을 나오는데 막 웃음이 났다. 웃겨서 웃는 것이 아니라 기뻐서 웃는 웃음이었다.>







나는 솔직히 물컹할 정도의 쫄깃함이 없는 막국수 맛의 진가를 잘 모르겠다 .


냉면의 쫀듯한 식감을 좋아하는 나에게 막국수는 메밀의 영양가가 더 높다고 하지만 별로다 .


그러나 이 집의 보쌈과 녹두전은 자주 그리울 것같다 .


열무김치는 시골의 정서를 가득 품고 있어


두 접시나 다 비웠다 . 잊을 수 없는 시원한 청량감이


샘밭집 명성에 걸 맞다 . 





사장님의 매장소개



강원도에서 3대를 이어 운영하는 샘밭막국수의 분점입니다.

춘천에서 모든 재료를 공수해 본점의 맛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메밀을 80%를 사용해 직접 뽑은 메밀면에 동치미 국물을 부어 즐기는 막국수가 대표메뉴입니다. 생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전, 절인 배추와 함께 즐기는 돼지고기 보쌈을 함께 먹는 손님이 많습니다.






전화번호

02-585-1702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27 G5센트럴프라자 지하1층(지번)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85-8 G5센트럴프라자 지하1층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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