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photo
빛그림(kimphoto)
Maryland 블로거

Blog Open 07.07.2008

전체     143496
오늘방문     20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세상만사] “전범기업 미쓰비시” 생산품 불매운동
08/09/2019 10:16
조회  769   |  추천   10   |  스크랩   0
IP 73.xx.xx.48



[세상만사] “전범기업 미쓰비시생산품 불매운동

 

한국은 일본 미쓰비시 그룹에 소속된 기업들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하고 있다. 니콘 카메라·기린 맥주와 고층 건물에 많이 설치되는 미쓰비시 엘리베이터도 불매운동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갑론 을박이 진행 중이다. 왜냐하면 니콘카메라의 모기업이 미쓰비시 이고 캐논 카메라와 소니 카메라의 전신인 미놀타 카메라도 2차 대전 당시 잠망경이나 전투에서 사용하는 쌍안경 등 광학기기 군수품을 납품하던 기업이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생산하는 카메라를 구매해야 하는지 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이유는 미쓰비시가 외국인 강제 징용과 관련해 미국, 중국 등에는 사과와 보상을 약속하면서 유독 한국인 강제 징용 자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그밖에 5개 전범기업 생산품목도 불매운동에 나섰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사죄나 배상은 아랑 곳하지 않고 국내에서 영업활동 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적 차원에서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 을 중시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비추 어볼 때도 미쓰비시의 행위는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매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말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달 24일 양금덕 할머니 등 원고 6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총 56천 만 원의 배상 선고를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 다. 현재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는 10 8천여 명에 이른다. 이와는 반대로 미쓰비 시 메터리얼(Material)은 지난 19일 미국 LA에서 미국인 강제노역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으며 나흘 뒤 중국인 강제노역 피해자 3765명에게 1인당 10만 위안

(1870 만원) 등 총 700여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미쓰비시 메터리얼 사외이사는 27일 산케이신문 기고문에 일본의 강제합병에 따라 당시 조선인 은 법적 으로 일본 국민이었기 때문에 강제징용 사례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강약약강(?弱弱?) 강한 상대에게 는 약하고 약한 상대에게는 강한 그런 졸렬하고 비겁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마구니곤조(島國根性) , 섬나라 사람들에게 뿌리박힌 옹졸하고 너그럽지 못한 국민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실태이다. 이번 사태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총리는 무역 분쟁이라는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전범기업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전범국이었던 독일 정부는 사뭇 다른 태도를 지금 까지 지켜왔다.


지난 20 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나치 독재에 저항하다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에 참가했고, 매년 해외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관련 주요 행사에 총리와 주요 장관들은 빠짐없이 참석 해왔다. 나치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가해자의 후손으로서 피해를 당한 이웃나라들을 상대로 계속 잘못을 뉘우치면서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다행히 일본에서도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아베는 한일을 갈라 놓지 말라고 외치면서 자국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두 나라는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질타했다. 지금이라도 지구촌 모든 국가가 하나의 시장이라는 말과 같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행동을 보일 것을 기대해 본다.


김태원 기자


* 본 칼럼은 워싱턴 중앙일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이 블로그의 인기글
6 ㆍ 7 ㆍ 8 ㆍ 9 ㆍ 10

[세상만사] “전범기업 미쓰비시” 생산품 불매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