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hong7523
피터홍(peterhong7523)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7.15.2010

전체     418946
오늘방문     5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73 명
  달력
 
60. 판단과 분별, 그리고 비교와 대조
11/08/2015 10:07
조회  5009   |  추천   89   |  스크랩   0
IP 58.xx.xx.162

아들아 나의 아들아


평신도 아빠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남기는 99가지 신앙상식

(피터홍 생애의 주요 간증을 포함한 자서전적 저서)



60. 판단과 분별, 그리고 비교와 대조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신속히 판단하고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때로는 어떻게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할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실감하게 된다. 특히 미국 이민생활 초기에는 판단력이 부족해 많은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고,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차차 판단력이 생기게 되고 부지런히 일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게 되지만, 이민 온 지 10년이 넘도록 안정을 찾지 못하고 빌빌 헤매는 이민자들을 보면 국가 경제상황이 어려워서 그럴 때도 있지만, 대개 판단력은 있으나 똥고집만 세고 결단력이 없는 게으른 사람들이다. 그래서 바둑 9단이 제일 겁내는 급수가 10급이다. 왜냐하면 어리한 게 당수 8단이라고 바둑 9단이 십급을 만나면 씨껍하기 때문이다. ^^


그러면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기 어려울 때에 어떻게 하면 될까? 내 주위에 믿음이 있고, 지혜롭고, 이민생활의 경험이 풍부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성공한 멘토 한 사람을 두면 된다. 내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하기 어려울 때마다 그 분과 상의하면 웬만한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어려운 일을 혼자서 급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려는 사람이나, 계속 우왕좌왕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은 의심이 많은 미련한 사람들이다. 고수가 하수와 바둑을 둘 때에는 연구하면서 두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슬슬 둔다. 수가 빤하니까...


그러나 판단과 분별은 분명히 다르다. 판단은 머리로 하는 것이나, 분별은 영(말씀의 영, 진리의 영)으로 하는 것이다. 소자들의 경솔한 판단이 늘 가정과 교회와 단체를 어지럽게 만든다. 그러므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성도로서의 피해야 할 사항이며( 4:11-12), 또한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판단대상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자신의 방어와 이익을 위해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혼자서 판단하게 되는데 이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고, 때로는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될 때 오히려 귀신들이 역사해 혼란만 조성될 때가 많다. 그러나 분별은 하나님께 속한 성도들이 말씀으로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구분하는 것이다(요일 4:6).


14:26 (분별의 은사)

보혜사 아버지께서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1 (판단: 2:1, 2, 3, 5)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행함이니라 (남을 판단하는 사람 = 유대인들, 같은 = 이방인들과 같은 죄악들)


12:2

너희는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4:11-12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요일 4:6 (영분별의 은사는 말씀을 통하여 받음)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진리의 영 = 말씀의 영)


찬송가 399장 (새찬송가에는 없음?)

(2)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세상염려 내게 엄습할 때에 말씀으로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4)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령 인도하는 대로 행하며 주님 품에 항상 안식 얻으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 분별이 어려울 때 >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어떤 경우에는 분별이 아주 어려울 때나,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크게 당황할 때가 있다. WWJD라고 쓰인 반지를 끼고 다니는 목회자들의 그룹이 있다. What Would Jesus Do? 이런 경우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이다. ,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면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지혜롭고 절묘한 문장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WWJD가 새겨진 팔찌가 인터넷에서 날개 달린 듯 팔린단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떤 경우에는 현재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말씀을 적용하는 데에 아주 애매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전체가 서로 하나의 카테고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때로는 하나의 같은 상황에서 비춰보더라도 이에 전혀 상반된 2중적 내용으로 대치된 부분들도 있기 때문이다(: 13:10과 눅 18:8).


13:10 ( 18:8과 극단적으로 대치되는, 재림하실 말세의 징조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8:8 ( 13:10과 극단적으로 대치되는, 말세의 변질된 교회들과 거짓 목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

...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여기서의 믿음이란 바른 믿음을 말하는데, 즉 바른 교리를 가진 바른 교단에 속한 바른 교회를 의미. 프리메이슨, 뉴에이지운동, 빈야드운동, 신사도운동 등과 같은 잘못된 사상과, 변질된 자유신학에 물든 목회자들과, 이단교회들이 들끓는다는 말)


 

이때에는...

상반된 이 두 말씀을 ‘경우라는 저울’의 양쪽 위에 각각 올려놓고, 내 생각과 욕심은 내려놓은 채, 저울추의 무게중심이 약간이라도 쏠리는 쪽을 택하면 된다(잠 16:11). 즉 무거운 쪽 말이다. WWJD 반지를 끼고 다닌다고 분별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말씀이 가득 차 있어야 분별의 영이 임하는 것이다.


11:1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 16:11

공평한 간칭(저울)과 명칭(접시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추돌들(저울추)도 다 그의 지으신 것이니라


미 6:11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딤후 2:7

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딤후 2:15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비교하지 말고 대조하라! Contrast, not Compare! >

* 오렌지족과 낑깡족

내가 10여년을 넘게 음악교사로 가르치던 ABC 통합교육구(ABC School District in CA) Artecia, Bellflower, Cerritos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성인학교(ABC Adult School), 직업학교(R·O·P) 등을 통칭하여 일컫는데, 이 지역은 LA 카운티에 속해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오렌지카운티 접경에 위치해 있기에 이 ABC 교육구 소식을 신문 등의 언론에서는 항상 오렌지카운티 면을 사용하여 보도하며, 이 교육구가 미국 전역에서 최고의 교육구로 불린다.


그래서 강남지역 부자 자녀들 중에서 ABC 교육구의 중·고등학교에 유학하는 자녀들을 통칭하여 ‘오렌지족’이라 부른다. 2000년도 전부터 이 오렌지족들이 여름방학이 되면 귀국하여 벤츠와 BMW 고급 승용차와 고급 오토바이를 타고 밤에는 폭주를 한 상태로 폭주족이 되어 한 달에 수 천 만원을 뿌려가면서 활개를 치며 오렌지족 티를 낸다. 그래서 ‘오렌지족’이란 말이 강남 청소년들의 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강남에 살긴 살지만 위 오렌지카운티에 유학을 못 간 학생들이 괜히 여름방학만 되면 오렌지족 흉내를 내고 다니는 아이들을 일컬어 ‘낑깡족’이라고 부른다. 귤도 아닌 낑깡이 귤 흉내를 내고 다닌다고...


* 금수저 은수저

근데 요즘(2015) ·고교생들이 아닌 20세부터 신혼부부까지의 젊은이들 사이에 통칭 금수저 은수저유행어가 사회의 논란이다. 자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재산을 과시하려고 부의 평가기준을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로 나누어서 비교의식을 부추기는 새로운 불평등 갑질논란 유행어가 생겨난 것이다. 원래 유럽에서는 은수저가 최고였는데, 최근(2016) 우리나라에서는 다이아몬드 수저까지 생겨났단다. ^^


위와 같은 ‘오렌지족’과 ‘금수저 은수저’처럼 자신의 부나 능력을 과시하거나 과대평가하여 상대방을 위축시키고 업신여기는 이러한 잘못된 차별의식을 일컬어 ‘기만적 우월감 효과(illusory superiority effect), ‘과신효과(overconfidence effect), ‘과신오류’라고 하며, 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는 ‘워비곤 호수효과(Lake Wobegon effect)’라는 말을 만들었다.


‘워비곤 호수효과’란 1970년대에 진행했던 미국 라디오 쇼 '프레리 홈 컴페니언(A Prairie Home Companion)'을 가리키는데, 미국의 풍자작가 게리슨 케일러(Garrison Keillor)가 라디오 드라마의 배경으로 ‘워비곤 호수’라는 가상의 마을을 무대로 하여 기만적 우월감을 가진 사람들만 사는 이 마을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풍자화 하여 사회의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린 코믹한 유명 프로그램이다. 믿음은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약한 이들을 용납하고, 품고, 손을 붙잡아 일으켜 주는 것이다.


17:9-11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자고새: 이스라엘 주변에 살고 있는 메추라기와 비슷한 꿩과의 새이며 남의 알을 훔쳐서 품는 나쁜 새)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불행하게 되는 강력한 원인 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데 있다. 엄마가 자신의 친구들의 아이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금방 불행해진다. 설사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자기 아이에게 우위를 느끼게 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는 자연스레 우월감을 갖게 되어 교만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친구들을 기만하게 된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면 금방 불행해지고, 영적인 면에서도 다른 성도들이 눈에 띄는 은사를 받은 것을 보면 갑자기 불행해지듯이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불행해진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적은 숫자라도 모여서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행복한 교제를 나누다가도 옆에 있는 대형교회와 비교하다 보면 갑자기 불행해진다.

 

그래서 열등의식을 가진 자들과 교만한 자들의 공통점 둘 다 결핍의식의 소유자들이며, 항상 자신과 남을 비교하고 끊임없이 차별을 도모하며 자신의 소망을 오직 땅에 두고 불안하게 사는 참으로 불행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고 대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풍부의식을 가질 있는 성경적인 사고방식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인형처럼 모두 똑같이 만들지 않으시고, 각각 독특하게 창조하셨다. 그런데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독특성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했고 결과 불행하게 것이다.

 

비교가 아닌 대조를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회복하는 것이다. 서로 비교해서 잘난 하거나 자기는 못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감히 하나님이 평가하는 것과 다름없기에, 서로 비교하지 않고 대조하다 보면 나에게 주어진 재능과 달란트와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사명을 깨닫게 되고, 서로의 장단점을 발견하게 되어 서로를 보완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10:10-11 (대조와 분별법)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에 서로 비교하고 원망하라고 각각 다른 형편에서 모두 다르게 만들지 않았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3번이나 사랑을 고백한 수석 제자 베드로가 은근히 요한과 비교하던 그 속내를 아신 주님이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그냥 나만 따르라!”라고 하신 말씀은 ‘비교에 대한 최후의 꾸지람과 경고’인 것이다( 21:22). 비교하기 시작하면 모든 기쁨이 사라지고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37:4 (모든 기쁨의 최우선 순위)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종교,사회,문화,생각,기타
이 블로그의 인기글
1 ㆍ 2 ㆍ 3 ㆍ 4 ㆍ 5

60. 판단과 분별, 그리고 비교와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