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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문 대통령 ‘홀대’의 빌미를 주었는가?
12/20/20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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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하여 몇몇 언론들을 비롯하여서 이곳 J블로그들의 글중에서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글들이 있는것 같다.

대통령의 중국 방문및 정상회담의 목적은 한중 관계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경제무역협력이였다. 그런데 중국방문 후 경제협력 성과에 관한 문제라든지 중국이 이번 대통령 방중 이후에 사드문제에 대해서 어떤 이해를 달리 했는지 아니면 과연 중국 측이 한국의 입장 설명과 관계 정상화 의지를 이해를 했는지, 공감을 했는지. 그래서 향후 한중관계가 다시 건설적 방향으로 복원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등의 메인 이슈는 뒷전으로 밀리고 혼밥을 먹었다는 둥 홀대를 받았다는 등의 중국인들이 흥미로워 할 얘기들 위주로 보수편 언론들이 앞장서서 흠집내기 글들을 싣고있다.

이에 대하여 중국 정부와 중국민들이 보는 측면을 중앙일보 이하경님의 칼럼에서는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속사정을 잘 아는 중국의 유력 인사에게 문 대통령 홀대 이유를 물었다. “사드 문제로 중국에 까불었던 한국을 혼내 줬다고 인민들에게 선전하는 카드로 사용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한국을 줄곧 “미국의 앞잡이”라고 비난해 왔는데 갑자기 국가주석이 한국 대통령과 만난다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기는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는 “45년 전 닉슨이 투항하러 왔다고 인민을 속인 것과 ‘대통령 혼밥’의 본질은 같다”고 명쾌하게 정리했다.][출처: 중앙일보] [이하경 칼럼]
나름 풀이를 해보면, 2015년 9월에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돈독함을 확인 해 놓고는 10개월후인 2016년 7월에 느닷없이 사드배치를 발표한 뒷담화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불쾌함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풀이를 했다는 얘기로 밖에 풀이가 되지 않는다. 위의 글처럼 만약에 중국정부가 의도적으로 인민들에게 선전하는 카드로 사용 했다면 최근 몇몇 국내 언론들의 홀대론의 표출을 중국 정부측에서는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만약에 전혀 의도 되지 않은 일들이 였는데도 국내 언론들이 계속해서 홀대론을 부각시킨다면 오히려 외교관계만 더 악화 시킬 뿐이다. 

사실 이번 중국방문의 주요 목적은 시급한 외교 현안을 해결하고 양국의 경제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정상회담이었다. 사드 문제가 터진 후에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300억의 손실을 보고있다고 한다. 이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설령 혼밥을 먹는 수모를 겪었다하드라도 결과적으로 앞으로의 양국 관계개선을 약속 받았다면 어쩻던 결과가 나쁜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회담의 결과와 중요현안에 대한 글들은 쏙 빼놓고 오로지 흠집을 내기위한 글들이 경쟁적으로 나타나기에 안타까운 마음에서 이글을 쓴다.

그런 와중에 어제 모 블로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중국에서 개xx 대접을 받았다는 수준이하의 표현을 한 것을 제목소개에서 보았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며 글이라고 다 글이 아니다. 자국의 대통령에게 개xx에 해당하는 대접을 받았다고 비교를 하는 글을 올리는 상식 이하의 블로그들이 J블로그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개탄 스럽다.

자국의 대통령이 남의 나라에서 홀대를 받으면서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인내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했다면 한편으로 마음 아파하면서도 나름 위로는 못해줄 망정 굳이 개xx 대접이라는 비유까지 하면서 흠집을 낼 필요가 있을까? 


이번 문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한 혼밥론이니 홀대론에 대한 실체는 무엇이며 또한 과연 그게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그 원인 제공은 누가 한 것일까를 한번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기에 아래글을 첨가 해 본다.

아래글은 news1 박형기의 [누가 문 대통령 ‘홀대’의 빌미를 주었는가?] 라는 글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만찬장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옥으로 만든 바둑알과 바둑판을 선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7.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홀대론의 주요 근거는 △ 문 대통령이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하지 않고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을 했다는 점 △ 공항에 영접을 나온 인사가 고위관리가 아니라는 점 △ 사진기자가 폭행당한 점 등이다. 

 일단 사진기자의 폭행은 단순한 우발적 사고다. 논외로 치자. 그렇다면 주요 인사와 오찬 또는 만찬을 하지 않고 혼밥을 했다는 점을 먼저 보자. 

문대통령은 중국 체류 기간 10끼 중 2끼를 중국 지도부와 식사했다. 14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찬을, 16일 차기유력주자인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을 가졌다. 

 2013년 6월 박근혜 전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같은 3박4일 일정의 방중을 했다. 당시 박전대통령은 중국 지도부와 3차례(시진핑·리커창·자오정융) 식사를 했다. 나머지는 문 대통령처럼 혼밥을 하거나 교민들과 식사했다. 세 차례나 두 차례나 오십보백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공산당 권력서열 1,2,3위(시진핑, 리커창, 장더장)를 모두 만났다. 이들과의 면담 또는 회담이 불발됐다면 홀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들과 면담 또는 회담을 했다. 

 특히 같이 밥을 먹는 것은 ‘의전’에 불과하지만 서로 만나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면담 또는 회담은 ‘외교’다. 리커창 총리는 당초 예정시간(40분)을 넘겨가면서 1시간 동안 문대통령과 회담했다. 

공항에 영접 나온 인사가 하급관리라는 것도 짚어보자. 문 대통령이 13일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부장조리가 영접을 나온 게 '홀대론'의 시작이다. 차관급(부부장) 인사가 영접하는 중국 국빈방문 의전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일견 홀대로 보일 수 있지만 쿵 부장조리는 최근 우다웨이 전 부부장이 은퇴한 후 부부장 대행으로 일하고 있다. 은퇴한 부부장이 나올 수는 없지 않은가. 

 문 대통령이 홀대를 받았다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문 대통령은 홀대를 각오하고라도 중국을 방문,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불거진 경제 제재를 빨리 풀어야 했다.  

현재 한국 경제계의 가장 큰 현안이 중국의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해결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계의 이런 숙원을 풀고자 일부에서 저자세 외교라는 지적이 있음에도 방중을 강행했을 것이다.  

문대통령의 이 같은 진심을 평가했는지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한중 경제교류가 재가동될 것이며, 이로 인해 한국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중국의 총리가 양국의 경제교류가 곧 정상화될 것이란 신호를 보낸 것이다.  

물론 중국이 실제 이 약속을 지킬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외교적으로는 이 정도의 수사를 이끌어 낸 것도 상당한 성과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은 홀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홀대론을 말할 자격이 있을까? 문대통령이 홀대를 받았다고 치자. 왜 문 대통령이 홀대를 받았을까? 한국이 사드를 배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드 배치는 누가 했는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다. 그들은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중국의 반발 등 역효과는 생각지도 않고, 졸속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했다. 그리고 일부 언론도 이를 부추겼다. 

홀대를 유발한 원인제공자가 홀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출처 : 박형기의 [시나쿨파] 누가 문 대통령 ‘홀대’의 빌미를 주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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