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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정신과 한국인의 한(恨)
07/18/20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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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끝난지도 3일이 지났다. 축구 경기라기보다는 나라를 위해서 치루는 전쟁이라고 해야지 어울릴 만큼 치열했다. 아예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한 나라가 있는 반면 우승국으로 점쳐지던 나라가 조예선 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있는가 하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낸 나라도 있다. 
종합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살펴본다면 단합 된 팀워크가 개인기술을 이겼다는 점이다. 개인기가 뛰어난 남미 축구도 결국은 저력의 팀웍 축구에 굴복하며 무너졌다. 개인기를 겸비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있는 나라가 결국은 우승을 했다. 팀워크를 사회에 결부시켜보면 화합과 단합이다. 


한국인에게는 타민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헝그리 정신과 한(恨)이 있다. 독일이 우리나라에 패한 이유를 어떤이가 말하길 그들은 자만했고 헝그리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 했다. 은근과 끈기의 우리 민족은 절체절명의 헝그리 정신이 있었기에 독일을 이겼다. 한국인만이 가질 수 있는 한풀이의 헝거리 정신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헝그리 정신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1997년에 개봉했던 조폭 코믹영화의 원조로 알려지고 있는 "넘버3 - 무식하면 용감하다" 란 영화이다. 송강호는 이영화로 1997년말 신인상을 수상했다. 생각난 김에 코믹하게 헝그리 정신을 설명하는 영화의 한 장면부터 보자. 무더운 여름엔 실컷 웃는것이 최고의 몸보신이다. 

헝그리 정신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한편으로 미련스러운 무대뽀정신 또한 때로는 필요하다.

다시 월드컵축구 얘기로 돌아간다. 

우리가 독일과의 경기를 이길 수 있게 도움을 준 결정적인 순간은 이용선수가 급소를 맞는 장면이었다. 



독일전에서 위기의 순간 상대팀 토니 크로스의 킥을 막다가 급소를 맞는 아찔한 장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그 아픔은 우리나라에 승리를 안겨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가 아픔에 그라운드를 딩굴며 일어나지 못하는 시간이였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잠시동안이나마 휴식(?)을 취할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주어졌고 또한 코너킥의 기회가 주어졌기에 바로 천금같은 첫번째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빨리 일어나고 싶었지만 너무 아파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은 괜찮다” 고 어느 방송에서 이용 선수는 말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용 선수의 급소를 맞은 희생(?)으로 한국에 행운을 안겨주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죽기로 작정을 하고 싸우면 살고 살기로 작정을 하고 싸우면 죽는다는 옛얘기가 생각난다. 숫자적 열세에서도 기적 같은 승전을 한 역사적인 전쟁의 기록들이 있듯이 죽을 각오로 전쟁에 임하면 기적을 이루어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 한국 축구에서 터득을 했다. 그리고 탁월한 팀워크만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며 팀워크는 곧 화합과 단합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흐름으로 우리도 화합과 단합을 해보자. 캐캐묵은 이념을 뛰어넘어 우리나라도 동서가 화합을 하고 남북이 단합을 하면 분명히 세계의 강국이 될 수있다. 


PS : 사실 90분을 뛰고나면 파김치가 된다. 죽을 힘을 다해서 뛴다는 얘기다. 그런 선수들에게 인천공항에서 계란을 던진 이에게 한마디 덧붙인다. "그대는 조국을 위해서 단 1분만이라도 죽을 힘을 다해서 뛰어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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