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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김계문(kkmun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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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비
01/16/202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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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83.xx.xx.173

철없는 비

 

김 계 문

 

여름에 못다 내린 비가

겨울까지 끌고 오느라 지쳤는지

절름발이 되어

지척지척

같이 걸어가자 한다

 

이따금씩

그리움 물고와

창가를 서성대던

우요일을 잊은

철없는 비에

어깨를 내어주고

함께 걸어가며

사연을 듣는다

 

카세트를 틀어놓은 듯

똑같은 반복이지만

처음 듣는 것처럼

다독다독 끄덕끄덕

인내와 수용으로

친구되어 걷다보면

햇볕가루 뿌려진

꽃길도 나오리라

 

(2020. 1. 14. 은비 김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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