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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언제 닥칠지 모를 지진…우리집은 괜찮을까
12/04/20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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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원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LA지역의 지진 취약 아파트 건물에 대한 지진 대비 보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A타임스는 23일, LA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목조 건물로 지정된 1만1400여 채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건물이 지진 대비 보강 공사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위 사진) 이는 14개월 전과 비교하면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진 대비 보강 공사는 강력한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장치를 하는 것으로 대상은 이른바 '소프트 스토리 우드 프레임 아파트'로 불리는 건물이다. 이들 건물은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위층을 가느다란 기둥으로 받치는 형태로 지어져 건물이 심하게 흔들릴 경우 위층이 쉽게 주저앉을 위험을 안고 있다.


지진 대비 보강 공사는 LA 전역에서 꾸준히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소프트 스토리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웨스트사이드와 샌퍼낸도 밸리 지역은 지진 대비 보강 공사 진척도가 29%를 나타냈다.

코리아타운과 할리우드, 미드 시티를 포함하는 센트럴 LA지역의 관련 공사 진척도는 26%를 기록했다.

웨스트사이드와 밸리, 센트럴 LA는 LA지역 전체 소프트 스토리 아파트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공사 진척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17%가 진행된 이스트사이드이다. 하지만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프트 스토리 아파트가 적은 곳으로 해당 아파트 수는 180채를 넘지 않는다.

아직도 지진 대비 보강 공사가 필요한 해당 아파트는 8000채 이상 남아 있다.

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공사 진행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일명 '딩배츠(dingbats)'로 불리는 소프트 스토리 건물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웨스트사이드의 팜스(Palms)지역은 시에서 가장 많은 소프트 스토리 건물이 있는 동네다. 건물로 700동이 넘고 여기에 거주하는 가구 수도 9000가구가 넘는다. 이곳의 지진 대비 보강 공사 진척도는 30%에 육박한다.

LA지역에서 3000동이 넘는 아파트 건물에 대해 지진 대비 보강 공사가 진행됐다는 점은 가주 전역의 위험에 처한 소프트 스토리 건물에 대해서도 해당 공사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종류의 건물에 있다 강진이 발생해 사망한 실제 사례가 있다. 하나는 1994년 LA 북쪽 노스리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7 지진에서 노스리지 메도우스 아파트 단지가 무너져 내려 16명이 사망했다. 또 1989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에서는 유아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소프트 스토리 건물에 있다 사망했다.

LA에서는 에릭 가세티 시장 시절인 2015년 강력한 지진 대비 보강 공사 규정이 통과됐다. 건물 소유주는 지진 대비 보강 공사 대상임을 통보받으면 7년 안에 공사를 끝내야 한다.

가세티 시장은 당시 이 규정을 만들면서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런 적극적인 대비 공사는 빅원과 같은 대형 지진이 닥치게 된다면 그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LA와 달리 가주 내 다른 도시에서는 이 같은 규정을 만드는 데 주저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전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컬버 시티는 지난 10월 나무 기둥으로 받쳐진 소프트 스토리 건물이 600동 이상 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타리오도 지진에 취약한 건물 조사를 마치고 이에 대한 세부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5월에는 패서디나 시의회에서 약 500동에 적용될 의무 지진 대비 보강 공사법을 통과시켰다. 샌타모니카, 웨스트 할리우드, 베벌리힐스 등도 모두 최근 소프트 스토리 건물에 대한 지진 대비 보강 공사 규정을 마련했다.

전문가와 시 의회 관계자들은 지진 대비 보강 공사는 집 주인의 안전 문제뿐 아니라 공공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는 입장이다. 또 지진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사상자나 재산 피해에서 주택 소유주를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북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2013년)와 버클리(2014년)에 이어 올해 초 오클랜드가 지진 대비 보강 공사를 의무화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최소 3층 높이에 5가구 이상 거주하는 규모의 나무 골조 아파트 약 5000동이 지진 대비 보강 공사 대상이며 현재 이 가운데 67% 정도가 공사를 마쳤다.

가주 내 다른 지역에서는 반발이 거센 곳도 있다. 아파트 소유주가 관련 공사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이미 심각한 주택 구입 위기를 해당 공사 때문에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LA지역에서도 롱비치나 글렌데일 등 오랜된 건물이 많은 도시는 지진 대비 보강 공사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이는 비자치지역 주민 100만 명을 관할하고 있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마찬가지다. 이스트 LA, 플로렌스-파이어스톤, 하시엔다 하이츠 등에도 관련 규정은 없다.

북가주도 마찬가지다. 특히 실리콘밸리 기업이 모여있는 샌호세의 경우 1000동 이상의 소프트 스토리 건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지진 대비 보강 공사에 대한 의무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진 대비 보강 공사에 드는 비용은 보통 4만~16만 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비용은 8만 달러이다.

렌트 컨트롤이 적용되는 일부 도시는 이 공사 비용을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LA 시의회는 아파트 소유주가 공사 비용의 절반을 10년에 걸쳐 세입자에게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방식은 임대료에 더해 별도로 부과할 수 있으나 월 38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모든 공사 비용을 20년에 걸쳐 세입자가 내도록 했다. 이 비용은 기본 임대료의 10%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했다.

LA에는 소프트 스토리 콘도 건물도 약 1300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콘크리트 골조 건물이나 철제 골조 건물 가운데도 지진 대비 보강 공사가 필요한 건물이 있다. LA타임스는 2013년 당시 조사에서 콘크리트 건물 가운데 약 1000동 이상이 강진 발생시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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