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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46일차]일리노이주 - 링컨 묘지, 그리고 시카고 도착
04/01/2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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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1863년 11월, 게티즈버그 국립묘지 설립 기념식 연설에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라는 

불멸의 말을 남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1861년 4월, 노예제도를 지지하던 남부주들이 모여 

남부 연합을 형성하며 미합중국으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하였다.

이 남부군들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챨스턴 항의 요새포격을 시작으로하여

미국 남북 전쟁(American Civil War)이 시작되었지만

약 4년여간의 남북전쟁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북군이 승리하였다.


이로써 흑인 노예제도를 폐지한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대통령은

남북 전쟁( 1861. 4. 12 - 1865. 4. 9)이 끝난지 며칠 지나지않아

1865년 4월 14일 저녁 워싱톤의 포드 극장에서 부인 매리 포드와 함께 연극을 관람중에

남부 출신 배우인 좐 부스 John Wilkes Booth에게 피격, 

이튿날인 4월 15일 아침 7시경에 사망하였다.


나는 링컨 홈 국립 사적지를 떠나

위대한 한 사람이 영면하고 있는 곳, Lincoln Tomb을 찾아 나섰다.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Oak Ridge Cemetery 에

링컨의 묘지가 있다.









- 학교 버스를 타고 링컨 묘지를 찾아 온 학생들 -





높이 36m의 오벨리스크 한 가운데에 있는 링컨 대통령.

가운데 보이는 검은 문을 열고 들어간다.







링컨 대통령의 양좌우에는

 보병과 기병대 동상이 서 있다.





링컨의 묘지 탑 바로 앞에 있는 링컨 조각상의 코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코를 만졌는지 조각의 코 부분이 다 벗겨졌다.






그 옆에서 가만히 보아하니 오는 사람들마다 그 코를 붓잡고 사진을 담았다.





그래서 나도 내가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복을 받고자 

그 코를 만져 보았다.

저 위 사진속의 노인이 담아준 것이다.









무덤 안 건물로 들어가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동상이 있다.

미국 국회 의사당에 있는 링컨의 동상을 청동색으로 개조한 작품이 원형 홀에 놓여 있다.










생각외로 꽤 넓은 무덤 안은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곳곳에 링컨의 유명한 주조 조각상들이 여러개 전시되어 있다.






1868년에 시작하여 1874년에 완공된 이 무덤의 대리석 석관안에 링컨의 유해를 묻었으나

1876년 시카고 범죄자 2명이 링컨의 시체를 훔치려는 시도가 실패한 후(세상에나 아주 못된 놈들!!!)

링컨 기념비 협회 National Lincoln Monument Association는 다른 부분에 유골을 숨겨 놓았다.

그 후 1882년 부인 매리 토드가 사망하였을 때 두 사람의 유골을

무덤 바닥 아래 있는 벽돌 금고에 다시 묻어 두었다고한다.






이 무덤에는 링컨 대통령 이외에 부인과 세 아이들도 같이 묻혀 있다.

둘째 아들 Edward Baker는 5 살때 결핵으로,

세째 아들 William Wallace는 13 살때 장티푸스로,

네째 아들 Thomas는 18 살때 폐렴으로,

모두들 너무 이른 나이에 죽었다.


세째 아들을 보내고 난 뒤에 매리 토드는 3주 동안이나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였으며

아들의 장례식도 참석하지 못하고 어린 막내 아들도 돌보지 못할 정도로 상심하였다고한다.

또 백악관에서 살면 죽은 아들이 더 생각나게 한다면서

백악관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고도 한다.


거기에다가 포드 극장에서 남편이 총을 맞았을 때 그녀는 바로 남편의 옆에 앉아 있었었다.

그 후 넷째 아들 마저  다시 폐렴으로 잃었으니

그의 남은 인생이 참으로 바다같은 고해였음이 절로 느껴졌다.


메리는 일생동안 수 많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겪었으며 

빈번한 편두통과 함께 평생동안 우울하였다고 역사가들은 보고 있다.

그 녀는 1882년 뇌졸중으로 사망하여 남편과 함께 이곳에 묻혀 있다.


장남 Robert Todd Lincoln (1843. 8. 1- 1926. 7. 26) 만이 유일하게 장수를 하였는데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에서 법률학교를 마친후

그는 정치인, 변호사, 사업가가 되어 풍족하게 잘 살았으며

지금 알링턴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






워싱턴에서 이곳 스프링필드에 도착한 유해가

  몇 달 동안 임시로 안치 되어 있던 묘지를 찾아갔다.










Oak Ridge Cemetery를 나와서

한적한 스프링필드의 길을 천천히 운전하였다.







It will become all one thing.      

- Lincoln -





- 일리노이주 의사당 건물 정면에 링컨 동상이 있다 



 스프링필드 시내를 잠시 둘러 보고

일리노이 주 의사당 Illinois State Capitol에 가 보았다.

시카고에서 1984년부터 2005년까지 22년 살았었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스프링필드를 떠나

 I-55N를 타고 시카고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후 5시 40분경에 

 시카고 교외의 데스플레인에 있는 All Saints Catholic 묘지에 도착하였다.

이곳에 계시는 나의 어머니에게 제일 먼저 인사를 드리기위해서.






엄마, 고맙습니다

 46일간의 내 여행에 함께 하여 주신 엄마, 

무사히 나 홀로 여행을 마치고,

이렇게 당신 앞에 서 있게 하여 주셔셔 고맙습니다.




2018. 4. 24(화) 

 대륙횡단 46일차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링컨 묘지를 둘러보고 대륙횡단의 종착지인 시카고에 도착하다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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