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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명이 둘러싸고 구타”…韓유학생, 영국서 인종차별 의심 폭행 당해
11/16/2018 01:18
조회  386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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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행위를 펼친 첼시팬을 비난하는 팬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런던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10여 명의 청소년에게 집단 폭행당했다.

자신을 영국 캔터베리 대학에 재학생이라 밝힌 A양은 15일(현지시간) 본인의 SNS에 런던에서 인종차별로 추정되는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며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지난 11일 오후 6시 쯤 런던 중심가인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를 걷던 중 10명가량의 백인,흑인 청소년 무리가 자신에게 쓰레기를 던지며 시비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대응하지 않고 가던 길을 가려고 했지만, 이들 무리가 계속 쓰레기를 던졌다. A씨가 "그만하라"고 항의하자 이들 무리 중 한 흑인 여성이 "영어할 줄 아네?"라며 또 쓰레기를 던지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대응해 A씨도 쓰레기를 던지자, 쓰레기를 던진 여성이 A씨를 밀쳐 바닥에 쓰러트렸고, 10여명이 달려들어 A씨를 둘러싸고 구타했다.

A씨는 이들이 모두 청소년이었지만, 자신보다 덩치가 컸다며 자신과 옆에 있던 친구가 '그만하라, 지금은 21세기다 그만 인종차별해라'고 소리치며 방어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무리는 행인 2명이 그만하라고 하자 그제서야 떠나는 듯 하다가 다시 한 백인 남성이 돌아와 자신의 머리를 세게 때리고 사라졌다고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주변에 수많은 행인이 있었지만, 겨우 2명만이 이들 무리를 제지했고, 다른 행인들은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하기만 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행인 2명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기다려도 런던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고, 전화번호와 집 주소를 남겼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결국 A씨는 집으로 돌아가 그날 저녁 인터넷으로 사건을 접수했다. A씨는 "폭행 당시 인근 CCTV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런던 경찰은 심리치료를 신청하라는 이메일만 보낼 뿐 수사의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주영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역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A씨는 머리와 턱에 부상을 입고, 쇼크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명백한 인종차별 집단구타가 번화가에서 일어났지만, 영국 경찰, 한국 대사관, 행인들 등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최소한의 인권과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면서 영국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국은 인종차별 집단폭행이 번화가에서 일어나도 신경쓰지 않는 나라다"라며 "영국 유학생, 워킹홀리데이를 하시는 분 모두 조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 영국 경찰을 상대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가해자 조기 검거 및 처벌, 피해 학생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대사관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영국 한국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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