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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에너지
04/03/2020 11:31
조회  158   |  추천   0   |  스크랩   0
IP 47.xx.xx.66

Stay at home orders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어느날 갑자기 무한 휴가가 생겼다.

그렇게 바라던 휴가인데 할 수 있는게 없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런 처참함은 내게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란 자만심이었을까?

희망을 품고 미래의 꿈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렸던 시간들이었다.

나뿐만이 아닌 미주교포 모든이들이 똑같은 마음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이게무슨일이지? 이러다가 나아지겠지...그런데 벌써 출근을 하지 못하는 날들이 2주가 지나갔다.

이젠 거리에 마스크를 쓰고 손이 장갑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매일 같이 보도 되는 코로나 관련 뉴스가 이젠 지긋하기 까지 하다.

혹시나 싶어 사다놓았던 냉장고안의 음식들은 이제 거의 떨어져 간다. 다시 마켓을 가야한다.

긴 휴가가 오면 친정엄마를 보러 한국을 가야겠다는 야무진 내 마음속의 약속을 지킬수도 없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가족과의 여행 또한 상상 할수도 없는 지금, 어제와 같은 오늘 그리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위해 하루를 어찌 보람있게 보낼지가 나의 숙제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막연한 현실 앞에 망연자실이지만 .........

애써 긍정의 힘을 모아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보내자고 다짐한다. 어차피 이런 어려운 상황을 지내야한다면 말이다.

이미 밖에는 봄바람 살랑이고 저마다 이쁜색의 꽃들이 나와 있는데 정작 내 마음음 봄이 아니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모양을 바꾸머 나를 가꾸는 시간을 보내고자 오늘도 나는 동네 한바퀴를 돌고 화분을 가꾸고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읽고 시간이 없어 해주지 못했던 엄마표 음식들을 하면서 하루라는 예쁜 그림을 그려 내고 싶다.

집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그래도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그 날....그래서 마음껏 외출을 할수 있는 그날에 내 인생의 봄날을 다시한번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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