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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08/21/20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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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얻는 방법은 친구에게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다.

- 투키디데스 - 



미국에서 산다고 십년이 넘게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속초로 2박 3일의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금요일 오후, 일을 하는 친구를 그녀의 일터에서 태우고, 출발 ~!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너무 많이 기다릴까?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속초 리조트에는 어둠이 짙다.

친구가 준비해 준 저녁식사로 세상 부러울 것 없던 밤...



다음 날 아침. 어제 밤 그 발코니에서 ~



속초에 숙박업소가 많은데, 친구가 우리를 위해 예약한 ㄹ 리조트.



간단한 조식 후, 우린 이제 맛있는 점심을 먹으로 나간다.

옛날에는 딸을 낳으면 심어야 했다는~ 오랜만에 오동나무도 보다.




속초 대포항 앞에 있는 횟집이 모인 시장안에서, 우리 일행은 고를 것도 없이 첫집에 안착~



내가 수산물 가격을 잘 모르지만...., 아래 그릇에 소담히 담긴 꽃새우. 

살아있는 새우의 껍질을 발라서 그냥 먹는다.

크고 작은 새우들이 들어가 있는 이 한 대접의 새우값은 6만원..

새우들이 죽고싶지 않아서 막 뛰쳐 나온다.  -_-;;



해삼과 개불... 비위가 약한 편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보여지는 상태(?)가 그닥 아름답지 않으면 먹지 않는 나다.



뛰어 나오는 새우는 튀지말라고 덮으며 먹고, 오징어회도 한접시..,


식사 후, 대포항을 유유히 거닐다~.

속초에 왔으니 설악산이 손에 잡힐 거리지만 모두들 산 얘기는 하지 않아....

그냥 산은 바라보는 곳으로만 만족하고 한가로이 자적하는 우리들 .....ㅋ~



대포항 근처에 있는 튀김시장으로 향해~



이곳은 시장 전체가 튀김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만 있었다.





종류별로 시켜서 맛만 보았다. 

나는 튀김을 좋아하는데, 이미 점식 식사를 한 후라 배가 너무 불러서 ...,

그렇지만 튀김시장에 왔으니 먹어는 봐야지~. ㅋ



이름도 모르는 생선들이 억지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 ㅋ



밤이면 네온사인이 반짝여 이쁜 거리가 되겠지만, 낮에 걸어도 푸른하늘에 살살 부는 바람에 마냥 좋기만 했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언덕 위는 우리가 묶고 있는 리조트가 보인다.

그리고 앞서 걷고 있는 30년이 넘은 내 친구들~.

고등학교 다닐 적 친구들이다. ^^


이젠 50 살이 넘은 나의 친구들, 

그러나 아직도 20대 초반의 반짝이는 얼굴로 기억되는 나의 예쁜 친구들이다.

혹여 현실이 어려워 불편한 표정을 짓더라도 내게는 더 없이 예쁘고, 

바라만 봐도 마음에 위로가 되는..,, 

다시 돌아온 한국에 나를 반겨준 영원한 내 편.....,


호텔 아래 바다옆 둘레길을 걸으며, 좁은 땅의 대한민국에 사람이 많구나... 하고 또 생각했다. 

관광객들이 많아 너무 북적거려서...,





호젓한 길을 걸으며, 무엇을 접해도 경이로움보다는 이제는 낮설지만 편한함이~

어디를 가도, 익숙한 한국말이 ......, 나는 이제 한국에 있다. ^^








친구를 얻는 방법은 친구에게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다.

                                                                  - 투키디데스 - 


속초, 고등학교 친구들과 여행, 처음 여행, 롯데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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