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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110도의 열기 속에서
08/07/20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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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04.xx.xx.160

올여름 화씨 110도(섭씨 43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가는 날 차고와 밖의 온도를 비교하자 1도의 차이도 없이 온도가 같았다. 보통 여름날 차고안의 온도가 밖의 온도 보다 2도 정도 높을때와  대조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그야말로 화끈한 열기를 부른 화씨 110도가 되였든 날은 그야말로 밖이나 차고안이나 싸우나 탕이다. 올여름 처음으로 104도 110도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된 더운날을 격은후 100도 미만의 날씨는 그저 조족지혈이라는 말 처럼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고 해가 지고 밤 8시가 되면 시원함마저 느낄정도로 더위에 익숙해졌다.


이노병이 택사스 더위에 적응한 세월이 36년이나 걸렸다. 이젠 한낮 밖으로 나가면  확달려드는 후끈한 열기가 나를 덮처올때면 상쾌함까지 느낀다. 택사스 더위에 적응하면서 잃은것도 있다. 친구 아내들이 나에붙여준 별명 귀공자의 백인 보다 하얀 피부는 이제 갈색으로 변해 맥시코인을 방불케 한다.


젊은날 별명 귀공자 시절


화씨 110도 까지 온도가 올라가자  제일 먼저 피해를 본 공작 단풍나무는 위쪽부터 불에 구은듯 타들어갔다.


햇볕에 약한 단풍나무 특징을 지닌 공작단풍을 위해 우산으로 가릴수도 없어서 매일 물을 열심히 주었어도  역부족으로 단풍나무 위쪽의 잎들이 타들어갔다.


부겐베리아는 택사스 겨울 추위를 이기지 못한다. 지난 겨울 차고에서 추위를 피하다 영하 5도로 내려

가면 방안으로 들여 놓으며 정성을 다해 보살폈으나 7월 중순까지 꽃을 피우지 못해 버릴가 하는 순간 

7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노병의 정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붉은 꽃을 자랑하고 집앞에 서서 외출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주인을 즐겁게 맏이해주고 있다.

화씨 100 이상만 올라가면 차앞유리 윈쪽 앞 손잡이가 달린 플라스틱 판이 손으로 만지면 끈적거릴 정도로 차내온도가 올라가서 어떤때는 녹아서 휘지 않을가 하는 우려까지 하게 된다.

북쪽 담장에 서있는 세그루의 감나무. 왼쪽 단감나무 바른쪽 두그루는 홍시 나무, 가운데 홍시감나무는

올해 처음 수많은 홍시감을 달고 낙과도 별로 없이  오늘도 나를 반기며 늠늠한 자세로 서있다.

뒷뜰 벤치에 그늘을 만들기 위해 심은 단감나무는 올해 수명이 30살이 되였다. 과실나무도 나이가 들면

과실을 가을까지 달고 있지 못하고 많이 떨어 뜨린다,

떨어진 감을 줍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그렇게 주워 버려도 나무 믿에는 떨어진 감들이 수북이

쌓여있다.

딸내집 앞집에 무궁화나무가 여러가지 아닌 한가지로 우뚝자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집주인에 

부탁해서 10여년전 한구루 얻어다 심어서 나무 굵기가 내팔뚝 만하게 긁게 자라 꼿꼿하게 서서 잘크고 있다, 그런데 몇주전부터 꽃이 피지 않고 꽃보우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제 저녁 살펴보니 하얀 곰팡이가 몇개 가지를 덮어 버렸다. 병충해가 무궁화나무를 괴롭히고 있었다. 심하게 병든 가지를 잘라내고 물을 뿌려 나무를 목요시킨후 나무가 마를때까지 기다린후 잎과 줄기에 방제약품을 뿌려주었다.

매년 뒷뜰 화분에 꽃을 심었으나 올해는 부추와 작은 고추만 기르고 있다.

손바닥만한 텃밭에는 올해도 들깨를 심었다. 세포기의 오이를 심어서 오이 세개를 수확했다.

모기가 너무 많아 대낮부터 모기불을 피우며 사진을 찍고 감나무 아래서 자판을 두들겼다.



 

Summer time from Porgy & Bess-Maria C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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