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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6) - 명탐정 셜록 홈즈의 라이헨바흐 폭포 Reichenbach Falls
07/19/20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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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링겐(Meiringen)에 있는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낙차 250m의 라이헨바흐 폭포(Reichenbach Falls)를 찾았다. 주차료는 받지 않는 대신 스위스 프랑이나 유로만 받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9유로를 내고 후니쿨라에 올랐다.








 

폭포로 올라가는 동안 알프스의 목가적인 풍경이 점점 더 아름답게 펼쳐지면서, 왼쪽

으로는 폭포가 간간이 보였다. 윗쪽 정거장에 내리자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폭포에서 분사된 물보라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거세게 몰려왔다.






 

로젠라우이 빙하(Rosenlaui Glacier)에서 녹은 물이 오랜세월 흘러내리면서 기암

절벽의 비경을 만들어놓았다. 엄청난 수량과 함께 굉음을 내고있는 7단의 웅장한 

폭포와 협곡은 다이나믹한 모습으로 대자연의 기운을 오롯이 품어내고 있었다.







이곳은 1893년에 출간된 코넌 도일(Sir Arthur Conan Doyle)의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Sherlock Holmes)가 소설<The Final Problem >에서 악당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와 싸우던 중 함께 빠진 곳으로 유명하다.









 

폭포에 심취된 작가는 이 <마지막 사건>에서 탐정 셜록홈즈를 이 폭포에서 죽이는 

것으로 끝내려 했다. 그러나 독자들의 반발로 작가는 셜록을 다시 살려냈다. 마이링겐

에는 작가 박물관 대신 셜록홈즈의 박물관을 만들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있다.




 


물보라 차단벽을 지나, 폭포 윗쪽 트레일로 풍성하게 피어있는 들꽃을 감상하며 전망대 

마다 들려 여러각도에서 폭포와 아랫마을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렇게 역동적인 

세상이 이 산 속에 숨어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여기에도 동양의 음양사상이 깃들어있는 듯, 폭포로 흐르는 생명의 물줄기 위에

양기의 상징을 조각해 놓은 나무 그루터기가 눈에 띄었다.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섬세하게 트레일을 꾸며놓은 솜씨가 스위스를 더 스위스답게 만들고있는 듯 보였다.








 

정상 부분 호텔 츠비르기(Zwirgi) 주차장에서는 학생들이 산 아래까지 내려가는 몬스터 

바이크 투어를 하고 있었다. 차로 올라왔다 내려가기 보다는 후니쿨라로 올라왔기에,

폭포 주위 트레일을 돌며 스위스의 속살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버스 종점 가까이 수력발전소 댐이 보였다. 이 댐으로 폭포의 수량을 조절하여 폭포가 

자꾸 뒤로 물러서는 것을 방지하고 있었다길가에는 벌채된 나무들이 운반하기 좋은 

크기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자원을 아끼는 스위스인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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