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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자유여행으로 다시 찾은 쌀츠부르크
08/08/20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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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간의 발칸반도 단체여행 일행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루블랴나 공항에서 

오전 10시로 예약된 렌탈카를 픽업하기 위하여 Enterprise 렌탈카 회사로 갔다

친절한 슬로베니아 젊은이가 GPS를 세팅하여 작동을 확인한 후, 우리에게 차를 

넘겨주었다.








3일간의 렌탈 비용은 70유로로 상당히 저렴하였지만, 국경 통과세 16유로, GPS 

25유로, 도로세 7유로, 22% 부가세 26유로 총 144유로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용료를 지불하였다. 리턴할 때는 사무실 조그만 창문 안쪽 Drop Box GPS 

Key를 넣으면 되었다.




 

3시간 거리의 오스트리아 쌀츠부르크로 가는 동안 3번의 터널 통과세 25유로

(7+7+11) 내야했다. 이 곳에서는 도로세와 터널세를 따로 받고 있었다. 뉴욕보다 

두배 이상 비싼 디젤을 넣을 때마다 자동차 여행 천국인 미국이 그리워졌으나

아름다운 산천을 보며 위로를 받았다.










길을 잘 못들어 한참동안 농촌을 헤메게 되었지만 서둘러 나오지 않고, 5월 말의 

만발한 유채화들과 평화롭고 여유있는 오스트리아의 풍경을 즐겼다. 노랫말 가사 

처럼푸른 초원 위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그들이 너무 부럽고 사랑스러웠다.






 

조그만 마을에 들어가 후진하다가 실수로 남의 담장을 받아, 통나무로 만들어 걸쳐

놓은 울타리가 망가졌다. 2층에서 젊은 딸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으나, 점잖은 

할아버지가 나오면서 괜찮다고 안전 운행하라며, 고맙게도 우리를 그냥 보내주었다.








 



쌀츠부르크 다운타운에서 20여분 거리의 Sheraton Fuschlsee에 여정을 풀고

먼저 호엔쌀츠부르크성으로 갔다. 3년 전 단체여행으로 와,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이 곳이 궁금하던 참이었다. 성 바로 아래 골목길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려 했으나, 단체 여행객들의 줄이 너무 길어, 천천히 주위를 둘러

보며 걸어 올라갔다. 그래도 한번 와 봤다고 낯 익은 도시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니 

반가웠다. 오후 7시가 되면 입장이 되지 않으므로, 약간 빠른 걸음을 재촉하였다.








 

호엔높은이라는 뜻으로, 해발 120m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성은

쌀츠부르크 시내 어디에서도 보인다. 1077년 게브하르트 대주교가 교황 서임권 

투쟁을 하면서, 독일 황제파와의 전쟁에 대비하여 지은 요새이다.






 

티켓부스에 5분 전에 도착하니, 입장권을 팔면서 박물관은 입장할 수 없으나

성 안에서 해 질 때 까지 머무를 수 있다고 한다. 첫번째 아취를 지나 한번도 

점령된 적이 없었다는 호엔쌀츠부르크성 안으로 들어갔다.








 




견고하고 철통 같은 모습이, 철옹성은 이런 성을 두고 말하는 것 같았다. 평온한 

마음으로 요새 안에 있는 박물관 외관, 교회, 인형극 무대 등을 흥미롭게 돌아 

보았다높은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내려다 본 구시가지는 그림같이 

아름다웠다.






















 


다음날, 사랑의 언약을 상징하는 열쇠로 난간이 알록달록 가득히 채워져있는 

다리로 잘자흐강을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게 트라이 데이 거리에서

젊은 미술학도들이 자연스런 자세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 사이를 지나면서, 이 거리의 유명한 간판들과 잘 꾸며져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다

계란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가게에 들어갔다. 한쪽엔 타조알, 거위알 등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크기의 장식을 만드는 아이디어 충만한 공방이 있었다.


















개성있는 상점들을 들여다보며 걷다 보니, 이 거리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당 앞에 이르렀다. 미사 중이어서 들어가는 입구와 홀웨이만 카메라에 

담고 나왔다모짜르트도 이 곳에서 올갠이스트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성당 밖에는 전통 옷차림의 아가씨들이 관광객들의 모델이 되어,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연주회가 열리고 있는 넓은 광장 한쪽에서는, 맥주 회사의 광고판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통닭이 구워지고 있었다. 또 다른 쪽에서는 긴 꼬챙이에 끼워 

구워진, 팔뚝만한 생선들이 종이 포장지에 돌돌 말려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었다.












 

광장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생음악을 감상하며,  여기저기에서 

팔고있는 음식과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축제분위기를 뒤로 하고, 카피텔 광장으로 

갔다. 광장에는 커다란 체스판과 황금빛 공 위에 남자가 서 있는 설치미술 작품 

발켄홀-모자르트 공이 있었다







호엔쌀츠부르크성이 저 위에 보인다.


 

5유로를 내고 모짜르트의 모든 것을 사진과 유품 그리고 미술 작품으로 전시하고 

있는 모짜르트 박물관을 찾았다. 조용히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에서 편안히 

쉬엄쉬엄 둘러보다, 투어 시간이 다 되어 집합 장소로 갔다.

















 

 



오스트리아, 쌀츠부르크, 모짜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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