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왜 자꾸 얼굴이 젊어지지?"
12/25/20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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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온갖 노화현상을 극복해가며 산행을 한다.


왼쪽 발목에 퇴행성관절염이 심하게 와서 발에 체중을 실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지난주 산행을 못하고 1주일 내내 진통/소염제를 먹었더니 산행을 할만하다.


5시반에 얼람을 해놓고 잤는데 

첫번째 깨니 12시 30분이다. 기가 막힌다.

두번째 깨니 3시 30분이다. 

산행하는 날은 긴장을 하는지 계속 잠을 설친다.


일어났다.


다음은 화장실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산에서 대변이 급해지는 상황은 생각하기 싫다.

아침에 일을 보고가면 문제가 없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서 새벽에 일을 보는 것이 쉽지가 않다.


아침을 먹으면 화장실 문제가 쉬워질 것 같아서 아침을 6시경에 챙겨먹고 소식이 있기를 기다렸다.

7시 넘어 일을 마치고 1시간 이상 드라이브해서 아이스 하우스 쎄들 주차장까지 간다.


8시반이 훨씬 넘어서 산행을 시작했다.


"왜 이렇게 힘들지?"


1주일 발목통증이 심해서 하체운동을 일체 삼가했다.

그래서 그런지 발이 무겁고, 걸음 띄기가 힘들다.


평소에 없던 땀이 1마일 지점에 가니 얼굴에 맺힌다.


"이래가지고야 쎄들까지 갈 수 있겠나?"


"안되면 2마일까지만 가지." 기가 꺽인다.


2마일 지점 가까히 가려니 갑자기 허기가 져서 정신이 몽롱해진다.


"왜 이렇게 배가 고프지? 배가 곺아서 산행하기가 힘이 들었었구나!"


11시가 아직 멀었는데 자리를 잡고 스토브에 불이 붙이고 라면을 하나 끓여먹었다.


식후 한 10분쯤 지나니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제부터 산행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컨디션이다.

그러나 초반에 분위기가 다 깨졌고, 먹기까지 했는데 1.6마일 정상을 향해 더 올라가는 것이 김이 샌다.


인증샷을 하나 남기고 하산을 하여 귀가하였다.

4마일 산행이였다.


"다음부터는 먹는 것을 잘 챙겨서 공복상태에서 산행을 시작하지 말어야겠다." 다짐한다.


지난 3-4개월 온갖 노인성 질환에 시달려 왔는데...얼굴은 훤-하기만 하다.


이상하게 요즘 안면상태가 점점 좋아진다.

45년생인 내가 봐도 분명 10년 이상 젊어보인다.


얼굴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일까?

탁구를 강하게 쳐서 혈액순환이 빠르게 이루어져서인가?

아니면 요즘 노인성 질환으로 운동량이 대폭 줄어들어서 몸이 편해져서 그런가?

아니면, 체중이 갑자기 5 파운드 늘어서 인가?


"얼굴운동 더욱 열심히 애야겠네!"



12월 24일 쎄들, 68/1000 번째 산행  45년생 얼굴이 제법 젊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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