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nrhee
소정(insunrhee)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7.08.2008

전체     878910
오늘방문     64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54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2015 Koreadaily Best Blog
2014 Koreadaily Best Blog
2013 Koreadaily Best Blog
2011 Koreadaily Best Blog

  달력
 
너무나 감사한 추수감사절 예배
11/24/2019 20:24
조회  1561   |  추천   5   |  스크랩   0
IP 184.xx.xx.84


오늘 우리는 너무나 황홀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침 일찍 7시 반 부터 성가대 연습을 하러 갔다가 집에 오니 2시. 

피곤하겠다구요? 

아니요, 너무나 마음이 흡족하니 모두가 집에 가고 싶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글쎄, 우리의 그 큰 예배당이 거의 가득찼어요! 

아마도 800 명은 쉽게 넘은 것 같아요!

아, 물론 이층은 아직 완전히 비어 놓았지만...


이제 이사간 지 넉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지요! 

거의 매주마다 마이크와 비데오 씨스템과 플러밍 등 무언가 문제가 터지는 거에요. 

비가 새어 들어 오기도 하고 얼람이 울려서 혼나기도 하고 

담임 목사님을 많이 힘들게도 만들었지요. 


처음부터 전기세 폭탄을 두려워 한 것은 워낙 교회가 커서 당연했고요... 

두고 온 옛 교회가 팔렸다가 경제적 사정으로 안 팔리고..등등 

우리가 과연 이 크나큰 교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모두가 살짝 살짝 고민을 나누기도 했어요.


어떤 사람들이 너무 큰 예배당을 샀다고 쑤군대기도 하고 

지나치게 큰 예배당으로 이사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걱정을 노골적으로 해 주던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정말 위태로와 보였겠지요. 


하지만 오늘  예배 광경을 보면 그분들의 입을 부끄러워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의 전 주인된 미국교회를 초청하여 

다함께 중고등부와 영어예배까지 모였었어요.

미국교회 교세란 약 100명, 가운데 한 쎅션만 앉았고 

그 나머지는 우리교회 식구들이 채웠어요.


교회 가득 사람들이 앉아 있는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었어요.

그러나 사람 숫자보다도 더 좋은 것은 모든 예배의 순서와 내용들이었습니다.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예배 드리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요, 

어찌 그리 척척 순서가 진행되던지요!


아이들과 어른, 한국인과 미국인들이 모두 참으로 흥분되고 행복한 예배를 

함께 드릴수 있다는 감격! 대단했습니다. 

모든 나라와 열국 방언으로 함께 예배하는 하나님 나라의 맛을 조금 본 것 같아요.


맨 처음 어린 꼬마들을 앞세워 부른 두 노래가 예수님을 높이는 귀한 복음 성가였는데 

함께 율동을 따라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물론 저도..ㅎㅎㅎ

가사가 너무 좋더라구요. 예수님이 빛이시고 찬란한 빛이시다!


기도도 양 교회 사람이 나와서 한사람은 한국어, 한사람은 영어로 짧게 대중기도를 드렸고 

미국교회 여자 목사님이 말씀을 전했는데 우리 박목사님이 통역을 하셨구요.

말씀 중간에 양 교회에서 대표 두 사람이 나와서 짧은 간증을 했어요.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요!

미국교회 여자 분은 병고침의 은혜를 최근에 받았더라구요.

우리 교회 건축위원장 집사님은 교회를 사는 과정 속에 

이렇게 큰 교회를 바라본 적도 없는데

이 교회가 연결이 되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면서 한편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주님께서 보여 주신 꿈 때문에 확신을 가졌다는 간증을 짧게 했지요.


그건 한번 들어본 적이 있는 세 우산의 이야기였어요.

꿈에 보니 아이 셋에게 우산이 주어지는데 두 아이는 작은 우산을 들고 나가는데

자기 같이 느껴지는 한 어린 아이는 아주 큰 우산이 주어지더랍니다.


그래서 왜 이리 큰 우산을 주는가 물으니 

"가다가 우산 없는 아이를 같이 덮어 주도록 하라"는 것이었고

또한 "우산이 너무 무거워요" 하니까 우산을 주신 분이 

"내가 들어 주리라"고 하셨다는 이야기...


우리가 다 그랬거든요. 다 좋은데 교회가 너무 커서 큰일이다... 했는데 

그 꿈 이야기로 고무를 받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확신을 했던 바로 그 이야기에요.

벌써 우리 교회에는 다른 교회가 세를 들어 있고요. 

앞으로도 에트닉 교회들, 작은 교회들을 품어 같이 나누려고 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이사 막 와서 어려운 처음 4 달을 무사히 지내고 

이렇게 예배 드리면서 기뻐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고마운지요!

임마누엘 성가대가 주축이 되어 보미 지휘자가 지휘한 

우리 연합 성가대에서는 감사찬양을 드렸는데 

얼마나 우리들 마음을 대변하는 찬양인지 

모두가 은혜를 받았구요. 부르는 우리들도 얼마나 기뻤던지요!




목사님께서는 추수 감사절 헌금 봉투에 감사제목을 쓰라고하셨어요. 

저는 잠깐 동안 대 여섯 가지를 써 내려 갔어요. 

그중에 하나 오랜 숙원이던 교회,

마음껏 자랑하며 사람을 강권하여 데리고 올만한 좋은 교회를 다니는 것에 대한 감사제목입니다.


나도 다니는 게 안 행복하면 어찌 남에게 우리 교회 오라는 권고를 할수가 있나요?

이제는 주님 오실 때까지 이 교회를 섬기며 주께로 사람들을 이끌 수가 있다니, 

20 년전 옛날 어느 땐가 했던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을 생각나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답니다.


그 기도요, 

"주님, 제가 마음껏 자랑하며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같이 다닐 만한 좋은 교회 좀 다니게 해주세요!" 라고 했던. 


오늘 진짜 더 신났던 일은 멀리서 이사와서 교회를 찾으시던 분에게 우리 교회를 

엊그제 소개했는데 처음으로 오신 거에요! 

그분도 즐거우신지, 금방 집에 안 가시고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사람을 교회도 인도 내지 전도하여 모시고 올때의 기쁨... 최고죠! 





예배가 끝나고 아래층 친교실에 몰려 가서 

소망회 식구들과 따로 모여서 오늘 특별한 날을 맞으신 집사님의 

80 세 생신을 축하해 드렸던 것도 아주 특별한 일이었어요.


그 많은 사람에게 떡과 잡채와 김치, 불고기, 과일까지 나누었으니 

얼마나 굉장한 일이랍니까? 

모두가 흡족히 먹고도 떡을 싸오고...집에 와서도 서로 감사하느라 카톡이 불이 났고요.



모두가 다 행복했던 하루, 2019 년 추수감사절 예배를 인해 

하나님께 영광올려 드립니다.


이제껏도 교회를 들낙이며 행복했었어요. 

새벽기도, 화요 낮예배, 수요저녁 예배, 등 주중에 모이는 모임도 모임마다 특색이 있고

주일 2 부로 드려지는 예배가 따로 따로 모여도 상당히 모여서 예배를 드렸었어요.


이곳에 올때 500 명 교세이던 것이 지금은 700 명이 넘었고 특히 젊은이들이 몰려 오고 있어요. 

아이들을 둔 가정에서 한번 오면 아이들이 다른덴 안 가려고 한답니다.

너무나 시설도 좋고 교회가  화목하니 왜 안그러겠어요?

이상하게 헌금은 안늘었어요. 아마 젊은이들이 주로 오니까 그런가 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계속 이 교회에서 일어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요.

앞으로 오고 있는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을 

이곳에서 보낼 것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을 수가 없지요!


저 개인과 우리 교회식구들 뿐만이 아니라 이 교회의 혜택이 더 크게 돌아 갈꺼에요.

피닉스 교민뿐 아니라 본토인들에게도 유익을 나누어 주며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병든자들이 고침을 받고, 죄인들이 회개하는, 

살아 있는 교회, 말씀 그대로의 교회가 되기를 날마다 간구합니다. 


우리교회 이름, 아리조나 새생명교회...만큼이나 

새 생명의 산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2019년 11월)



사진들은 아리조나 새생명교회 웹싸이트에서 모셔왔습니다,



아리조나 새생명교회, 추수 감사절, 예배, 좋은교회
이 블로그의 인기글
1 ㆍ 2 ㆍ 3 ㆍ 4 ㆍ 5

너무나 감사한 추수감사절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