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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11/21/2017 14:42
조회  2172   |  추천   12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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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 출신들이 중심이 되어

 형성된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국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매년 9월과 10월엔 각각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와 짜장면 축제가 열리며 중국인들이 

한국에 올 때 이곳을

 한 번씩 들려가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화교증산학교가 있으며 장소는 

인천역 바로 앞쪽에 자리하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1882년 임오군란이 발발했을 때

 화교가 한국으로 이주해 왔다는 사실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곳의 시작은 이때부터라고 한다 

시작은 아주 미약했지만 이후 많은 수 많은 시련을

 겪은 후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짜장면이 시작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에서 넘어온 

하역 인부들이 인천항 부둣가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고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던

 음식이 바로 짜장면이다.


 원조 짜장면집'으로 알려진 "공화춘"은

 1905년에 문을 열었으며 1983년에 문을 닫았다,

 이 최초의 공화춘 건물은 

현제 짜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제는 차이나타운 최고 중심가에

 세로 지은 공화춘이 영업하고 있다,





10월 중순의 이곳 차이나타운은 

제법 가을 날씨 닾게 쌀쌀했다, 

긴 옷을 입고 오지 않았다면

 많이 추위에 떨어야 했을 것이다 


분위기는 중국의 어느 여행지와도 많이 닮은 모습이었고

 전체적으로 중국식 모양새를 만들려고

 많이 노력한듯한 모습이 보였다, 


내가 찾은 이곳은 의외로 관광객이 거의 없어 보였고

 틈틈이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자주 보였다는 것이 

조금 낮 설어 보였을 뿐이다,




이곳에 오면 왠지 중국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을 것 같다, 

중국의 전통 약을 비롯해

 비밀리에 통영되는 수많은 것들이,,,

 이곳에선 은밀하게 

움직일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은 안 그러겟지만,,,,,





이날은 왠지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었고 

조금은 썰렁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차를 마시며 젊은 카페 주인에게 

원래 이리 썰렁하냐고 물어보니

 퉁명스럽게 돌아온 말은 주중이라 그렇다고 했다, 

말 하는 표정이 조선족 같아 보였다, 


그리고 젊은 학생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들의 언어는 중국말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한국에 있는 중국이 맞았다,





사진 오른쪽에 공화춘이란 이름으로 

아직도 영업을 계속 이어 거고 있지만 원조 공화춘은 아니다,



,중국식 분위기에 한글이 보이는 게

 이상하지 않았다, 


한글을 이렇게 중국식 분위기에 어울려 보니 

전혀 새롭게 느껴지지도 이색적으로도 보이지 않았다, 

편안하게 보인다, 

역시 한글은 동양의 글씨체이며

 어디에도 어울릴 수 있다,



스카이힐 이란 이름을 가진 계단이다, 

중앙에 그림이 있는데 

그 앞의 의자에 앉아보면 양옆으로 

군사들이 호위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 번쯤 앉아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이곳을 온 목적이 짜장면을 먹어보는 것이니까, 

짜장면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그 가격이 위의 사진에 있다,


짜장면의 원조인 공화춘 이란 곳에서

 먹지는 않았다, 

2004년부터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영업하고 있는 공화춘은

 그 당시의 공화춘이 아니라 한다, 


옛 공화춘은 1983년에 문을 닫았으며, 

현재 이곳에 있는 공화춘은 개업 전인 

1999년에 이름만 따서 상표 등록한 공화춘이다, 


옛 공화춘을 운영하던 

우씨 가문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음식 맛도 많이 다르다는 평이 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카페에 앉아 

차도 한잔 마시다 보니 

어느덧 이곳에도 밤이 찾아왔다, 


여행지를 가도 늘 그곳의 밤 분위기를 즐기다 보니

 이곳 역시 은근히 밤이 기다려졌다, 

그리고 가을이 다가온 인천에 자리 잡은

 이곳 차이나타운의 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낮의 분위기보다 밤의 분위기가

 더욱 중국식다웠다는 느낌이 들어왔다, 

앞으로 또다시 이곳을 찾으려면 밤에 와 보고 싶다,



1971년 박정희 정부에 의해 

외국인 토지 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이 시행되었다, 

화교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이 법은

 외국인이 한 가구에 200평 이하의 건물 한체만

 소유할 수 있다는 법이었다, 


이로 인해 인천의 공화춘과 같은

 대형 음식점은 문을 닫았으며 

그 후 후속 법을 계속 개정하였는데 그로 인해 

중국식당에서는 쌀밥을 팔지 못하는

 법도 생기게 되었다, 


이 때문에 중국식당은 밀가루를 밥알처럼 때어 

말린 다음 쪄서 볶음밥을

 만들어야 했다. 

이 시기 대한민국 정부의 갖가지 규제를 견디지 못한 화교들은 

한국을 떠나 미국과 대만 등지로 

이주하기 시작하였고 

화교 인구 자체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말까지 

한국땅에 사는 화교들의 최고 시련기였다

차이나타운은 쓸쓸히 퇴락해가는 곳이 되고 말았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부흥이 일기 시작한 것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를 맺은

 1990년대 후반의 일이다. 

이 시기엔 2001년 문화관광부가 

차이나타운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근대문화제들을 제정비라면서 

관광지로 알려지게 된다,

오늘날 한국에서 사는 화교들의 최고 부흥기라 부를수 있을것 같다,



인천의 송도에서 

아는 동생을 만나 같이 구경을 했던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송도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5천 원이면 갈 수 있었다, 


이곳에 간 목적은 이곳을 구경하자는 의미보다

 송도에서 살고 있던 아는 동생이

 자장면을 사 주겠다는 말로 시작되었다, 


늘 갖고 다니던 카메라도 없이 이곳의 사진은

 전부 전화기 카메라로 찍게 되었다, 

택시는 이곳의 인천역 앞에서 내려주지 않았지만, 

이곳을 나올 때는 인천역 앞쪽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그제야 이곳이 있던 장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곳을 들어가는 입구는 한군데가 아니고 

여러 군데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어느 곳이건

 조금만 걸어가면 차이나타운의 중심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음을 알수 있었다.. 


한국을 여러 번 와 봤지만,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이번이 처음인데 티브이나 블로거 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곳이며

 특히 이곳의 먹방은 꽤 유명한 곳이 많다고 했다, 

주말에는 이곳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고 한다, 


모처럼 이곳에 온 날은 주중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가하게 보였지만

  이런 분위기가 훨씬 좋았다, 


유명 식당들도 기다림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게

 여간 편안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사람이 하도 많아 거리를 걸어 다니기도

 불편하다는 말이 들렸다, 


주말이 아닌 주중에 이곳을 찾아올 것을 권하고 싶다, 


한국에 어느 날 갔을 때 누군가에 의해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이렇게 소문난 곳에서 같이 먹어보자는 말을 들으니 

이 보다 더 기분 좋은 맛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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