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의 프로방스 여행-8
10/24/2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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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의 포스트에 소개한 마티스와 같이

마크 샤갈 (Marc Chagall, 1887-1985)도 생의 후반 20여년을 니스(Nice, France) 근처에 있는

생 뽈 드 방스(St. Paul de Vence)에서 마친 화가이다.  현재의 벨라루스(Belarus)에서

제정 러시아시절에 독실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모스크바, 빠리, 미국(2차 대전 중에)을 거쳐

1948년 부터 프랑스에서 살다가 97년의 생애를 마쳤다.






생 뽈 드 방스가 니스에서 약 7마일밖에 안 떨어진지라 마님일행은 그곳을 구경하고

니스에 자리한 마크 샤갈 국립미술관(Musee National Marc Chagall)으로 향했다.

1973년에 개관된 이 미술관은 작품들이 모두 성서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그려진 것이라

"마크 샤갈의 성서를 주제로 한 국립미술관"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미술관의 메인 홀에는 "창세기" "출애급기" 얘기들을 주제로 한 12점 대형 작품이 전시되었고

별도의 전시실에 "아가書"의 얘기들을 주제로 한 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가書(Song of Songs)를 가지고 그린 5개의 작품



아가 I (Song of Songs I)

Let him kiss me with the kisses of his mouth-
for your love is more delightful than wine. (1.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아 1장2절)



아가 II (Song of Songs II)

My lover is to me a sachet of myrrh resting between my breasts. (1.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아 1장 13절)




아가 III (Song of Songs III)

Until the day breaks and the shadows flee,
I will go to the mountain of myrrh and to the hill of incense. (4.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아 4장6절)



아가 IV (Song of Songs IV)

 I slept but my heart was awake. Listen! My lover is knocking:
 "Open to me, my sister, my darling, my dove, my flawless one.
 My head is drenched with dew, my hair with the dampness of the night." (5.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도다."



아가 V (Song of Songs V)

How beautiful your sandaled feet, O prince’s daughter!
 Your graceful legs are like jewels, the work of a craftsman's hand. (7.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넙적다리는 둥글러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꿰미 같구나. (아 7장1절)



이 다섯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방에 있는 샤갈의 헌정사(?)이다.

"나의 여인, 나의 기쁨, 나의 즐거움인 바바에게"

마크 샤갈





샤갈이 "바바"(Vava)라고 부르던 두번째 부인 "발렌티나"(Valentina, Vava)와 함께.




성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작품(Biblical Message)




인간의 창조(Creation of Man, 1956~58)

창세기 1장 27절의 얘기이다.




야곱의 꿈(Jacob's Dream, 1960~66)

창세기 28장 10-20절의 얘기이다.




모세와 불붙은 떨기나무(Moses and the Burning Bush, 1960~66)

출애급기 3장의 얘기이다.

그림은 히브루語(Hebrew)를 읽듯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가며 전개된다.










모세가 증거판을 받다(Moses Receiving the Tablets of the Law, 1960~66)

출애급기 31장 18절의 얘기이다.























마침 몇 달전 이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오신 블로거께서 샤갈 미술관 방문기를

잘 쓰셨기 때문에 요기를 누르시고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끈이 짧은 본인 보다 미술을 전공으로 하신 분의 글이 훨씬 읽을거리가 있고

본인이 뭘 쓴다고 해봐야 거의 중복이 될것은 뻔한 얘기니까.

장선생님께서 쓰시는 "문화잡화상"이라는 방이다.


직접 발품팔아 가신 분들이 이  지역의 여행기를 올리시는 중이라 신경이 쓰인다.



생 뽈 드 방스의 묘지에 묻힌 샤갈.

부인 바바와 함께 있다.








마크 샤갈, 샤갈 미술관, 니스, 생 폴 드 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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